“누렁이들은 꼭 보세요..” 웃을 때마다 누런 치아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치과 선생님이 알려준 ‘이것’ 하고 감쪽같이 하얘졌습니다.

활짝 웃고 싶어도 선뜻 웃지 못할 때가 있다면, 바로 평소 누런 치아색 일명 옥수수 치아 때문에 고민일 때가 그런 경우 중 하나인데요. 이에 변색된 치아를 되돌리기 위해 집에서 치아 미백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죠?

집에서도 쉽게 하얗고 깨끗한 치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셀프 치아 미백시 꼭 아셔야 할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변색의 원인

치아 변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변색의 원인에 따라 크게 외인성 변색, 내인성 변색으로 나뉩니다.

① 외인성 변색 –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치아 표면에 흡착돼 변색이 나타나는 경우 (보통 커피, 녹차, 홍차, 담배, 와인 등이 원인)
외인성 변색의 경우 미백 효과가 좋음

② 내인성 변색 – 태아 또는 영유아기에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복용, 불소의 잘못된 사용, 치아의 구조 및 해부학적 결함에 따른 변색
내인성 변색의 경우 미백이 원천적으로 안 되거나 미백 효과 거의 X (경우에 따라 다름)

치아 미백

‘치아미백’이란? 치아 미백은 치아가 변색됐을 때 치아를 원래의 색상으로 회복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 미백제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로 이 성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산소가 치아 표면의 법랑질, 그 안의 상아질로 침투해 착색된 물질을 표백하는 원리입니다.

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셀프 치아 미백제는 제품의 형태에 따라서 젤형과 부착형 치약형의 세 가지로 크게 나뉘는데요.

치아 미백제의 종류

① 젤형 미백제 : 먼저 치아 표면에 남은 물기를 닦아내고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제품을 적당량 바른 다음 30초~1분간 입을 다물지 말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30분 뒤 물로 헹궈내면 됩니다.

② 부착형 미백제 : 사용법에 따라 치아에 붙였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 제거한 뒤 물로 헹궈주세요.

③ 치약형 미백제 :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서 이를 닦듯 칫솔질을 해준 다음 물로 헹궈주세요.

  • 치아미백 직후에는 치약 사용X, 부드러운 칫솔로 이를 닦고 치아 미백제가 입안에 남지 않도록 잘 헹구어 치아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미백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전문가가 아닌 소비자들이 마트 등에서 구매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치아 미백제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제품을 정해진 방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치아 미백제를 정해진 방법과 다르게 사용하면 치아가 약해지거나 오히려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사용 시간, 사용 방법 등이 다를 수 있어 용기, 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 용량에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 치아 미백제 사용 후에는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시술 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 미백제 시술 후 주의사항

치아 미백제 사용 후 3~4일 동안은 착색되는 음식과 치아에 자극을 주는 차가운 음료, 아주 뜨거운 음식을 삼가해주세요.

또 사용 후 하루 정도는 흡연도 삼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홍차, 녹차, 와인, 김치, 카레 등 착색이 쉬운 음식을 피하고 섭취한 경우 바로 이를 닦아주시거나 그렇게 하기 어려운 경우 입을 바로 헹구고 나중에 양치하는 등 치아 청결과 관리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치아교정 환자, 소아·청소년, 임부, 수유부는 치아 미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치아 미백 후 잇몸 자극,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1~2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사용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