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으면 다들 깜짝 놀램..” 폭탄이라 불리던 제가 매일 ‘이것’ 먹고 40대 김태희 소리 듣고 있습니다.

검정콩 두유, 검정콩 우유, 검정콩 과자. 주변을 둘러보면 검정콩으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식품에는 ‘웰빙’ 또는 ‘건강한’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닌다.

그렇다면 정말 검정콩은 몸에 좋은 음식이 맞을까?

실제 검정콩은 약콩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몸에 좋다고 알려진 콩보다도 노화방지 성분이 약 4배 많다. 또한 시력강화, 갈증해소, 피부미용, 모발건강 강화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칼로리는 낮고 영양분은 풍부해 다이어트 식으로 적절한데, 이러한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검정콩을 먹거나, 검정콩으로 만든 두유를 식사 대용으로 활용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몰랐던 검정콩의 놀라운 효능과 고소한 맛을 더 맛있게 먹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노화 방지

검정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 노화를 막아주는 대표적인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다.

특히 이 성분은 껍질에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토시아닌은 노화방지 외에도 항암작용, 위장보호, 염증억제 등 우리 몸에 여러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혈액순환

본초강목에 작성된 내용에 의하면 검은 콩은 신장을 다스리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모든 약의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한방에서 검정콩은 약재로도 쓰이고 있어 약콩으로도 불리는데,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몸이 잘 붓는다면 검정콩을 자주 섭취해 보도록 하자.

탈모예방

검정색을 먹으면 검정색 색소를 잘 유지해 준다는 설이 있다. 탈모나 흰머리를 예방하고 싶다면 검정콩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모발의 건강을 담당하는 성분 중 하나는 시스테인인데, 검정콩에 이 시스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탈모를 예방해 준다.

만약 탈모가 있거나 검정색 모발을 더욱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밥에 검정콩을 넣어서 섭취하거나, 평소 간식으로도 자주 섭취해 보자.

관절염 예방

검정콩은 관절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통풍이나 관절염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검정콩을 자주 먹으면 좋은데, 더욱 건강하게 먹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검정콩을 10분 정도 볶은 뒤 식초 2컵에 담궈 하루가 지난 후 마시면 통풍과 관절통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검정콩은 그냥 먹을 때 보다 볶아서 먹으면 콩 속 이소플라본 성분이나 항산화 성분의 효과가 높아진다고 하니, 평소 볶은 콩을 꾸준히 먹도록 하자.

그렇다면 검정콩은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일부 건강한 식품은 영양분에 비해 맛이 아쉬울 때가 있는데 검정콩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맛도 좋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활용도 또한 높은데 흰쌀밥에 불린 콩을 넣어 함께 밥을 짓거나, 떡을 할 때 넣으면 고소하고 맛있는 콩밥과 콩떡이 완성된다.

또, 콩을 물에 풍분히 불린 뒤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해 콩자반을 만들면 훌륭한 반찬이 되며, 양념을 하지 않고 잘 불린 콩을 냄비에 볶으면 바삭 바삭한 콩과자가 완성된다.

콩과자는 배고플 때 섭취하면 다이어트식이자 건강식이 되니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과자나 디저트 대신 섭취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