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혈액 통로가 뻥 뚤립니다..” 피가 돌처럼 굳어버리는 혈전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버리는 최고의 혈관 청소 음식 3가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은 무엇일까? 정말 나쁜 것일까?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콜레스테롤도 모두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콜레스테롤 중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붙어 혈관벽을 두껍게 만드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다시 빼네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벽에 쌓이는 찌거기 중 하나로 이러한 찌꺼기가 쌓이면서 혈액이 지나가는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주 원인이 된다.

혈액이 몸 전체로 전달되면서 영양분을 전달해야 하는데 혈관벽이 좁아지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뇌졸중이나 하지정맥의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고, 혈관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섭취하면 되는지도 함께 알아보자.

곤드레

곤드레밥으로 유명한 곤드레의 원래 이름은 고려엉겅퀴이다.

이는 깊은 산속에 자라는 고려엉겅퀴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바람이 불면 줄기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 하여 생긴 이름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산나물인 곤드레는 봄철에 한꺼번에 뜯어 삶은 후 말려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걱정인 사람이라면 곤드레를 넣은 밥을 먹거나 나물자체를 양념해서 먹으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다.

버섯

버섯은 섬유질과 단백질, 미네랄이 함유된 좋은 식품 중 하나이다. 영양분은 많은데 지방과 칼로리는 낮아 체중관리에도 좋으며, 비타민 D가 풍부해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그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가용성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를 막아주는 셀레늄, 암을 예방해 주는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해 혈관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전반적으로 유익하게 작용하는 좋은 음식이다.

과일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몸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체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해 주어 대장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변비를 해소해 준다.

따라서 매일 야채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강황

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 풍부하다. 커큐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 혈관 벽을 좁히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강황은 그 자체로 먹기에는 다소 씁쓸한 맛이 날 수 있으니 카레로 만들어서 섭취하거나, 밥을 지을 때 한 스푼 첨가해 강황밥을 지어먹을 수 있으며, 우유나 요플레에 섞어서 함께 먹는 방법도 흡수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