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버린 통이 몇갠데..” 살림 전문가가 알려준 ‘이 방법’ 따라했더니 반찬통에서 나는 김치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반찬통으로 사용하는 밀폐 용기는 김치나 양념 냄새가 진하게 스며 들어, 설거지를 하더라도 깊게 밴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흑설탕 이용해 반찬통 냄새를 감쪽같이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반찬통 냄새 잡는 꿀팁

ⓒKBS – 그녀들의 여유만만

유통기한 지난 흑설탕을 종이컵으로 1컵 분량 준비한다.

1컵 분량의 흑설탕을 냄새나는 밀폐 용기 안에 넣어준다.

종이컵으로 2컵 분량의 물을 밀폐 용기 안에 넣는다.

만약 밀폐 용기 사이즈가 클 경우에는 흑설탕과 물의 비율을 1:3으로 하면 된다.

ⓒKBS – 그녀들의 여유만만

뚜껑을 닫은 후 밀폐 용기를 뒤집어 놓는다.

뒤집어 놓을 때 설탕물이 샐 수 있으니 싱크대에 뒤집어 놓는 것이 좋다.

밀폐 용기를 뒤집어 놓고 반나절 정도 기다린다.

밀폐 용기를 뒤집어 놓는 이유는 밀폐 용기 뚜껑에 붙어 있는 고무 패킹에 냄새가 많이 배기 때문에 완벽한 냄새 제거를 위해선 밀폐 용기를 거꾸로 놔야 한다.

ⓒKBS – 그녀들의 여유만만

설탕의 종류는 흑설탕이든 백설탕이든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며 설탕 자체의 흡습성이 우수해 음식 찌꺼기를 흡착하면서 동시에 주변의 냄새 분자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흑설탕을 이용한 방법 이외에도 쌀뜨물을 밀폐 용기에 가득 붓고, 뚜껑을 닫은 채 하루 정도 기다리면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고, 식초를 물과 1: 10 비율로 섞어 잡내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또, 물 100g 정도에 베이킹 소다 1g을 섞는 방법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오늘은 반찬통 냄새를 감쪽같이 없애는 꿀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동안 반찬통 특유의 불쾌한 냄새 때문에 괴로웠다면 지금 소개한 방법을 이용해 더 이상 멀쩡한 반찬통을 버리지 말고, 냄새 안 나는 깨끗한 반찬통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