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으면 못 받아요” 에어컨 있다면 이건 무조건 받으세요

올여름도 역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하죠? 아직 이른 듯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름을 대비해서 지금 꼭 해놓으면 좋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막상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지금은 무료지만 일단 무료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참 기다려야 될 수도 있어서 바로 이번 주부터 신청을 하셔야 하는데요.

바로 에어컨 무료 사전 점검입니다.

지난 여름도 정말 상당히 더웠죠? 한창 더울 때 에어컨에 갑자기 문제가 발생한 분들의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작년에는 AS센터에 전화 통화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일이 발생했는데요.

그래서 여름이 지나고 기사님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는 곳들도 있었다고 해요.

특히 에어컨 냉매는 대략 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는데, 냉매 충전 가격은 약 5만원 전후지만 비싸진 인건비 때문에 기사님들 출장비용이 붙어서 금액이 더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게다가 최근 3년간 여름철 계절용 기기 화재 건수를 보면 에어컨 749건, 선풍기 316건으로 작년에는 9명이 사망했고 49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에서 주요 에어컨 제조사들과 함께 ‘에어컨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해요.

이번 주부터 4월 30일까지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라고 해서 에어컨 제조사들이 무상으로 출장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데요.

이번 캠페인 기간에 신청을 하면 출장비가 무료지만, 그 이후에는 비용을 지불하셔야 한다고 해요.

물론 에어컨 부품 교체나 실외기 이전 설치 등은 일부 비용이 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겨울에 장기간 사용을 안 해서 발생하는 결함이나 사소한 문제 등은 무료로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지금 미리 신청해두시는 것이 좋겠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 등 4개 업체인데요. (대우가 위니아로 변경, 오래된 대우 에어컨도 가능)

※ 점검내용 ※

① 안전점검 : 전원 콘센트 및 차단기 작동 등
② 성능점검 : 냉방운전 18도에서 가동하여 냉방 성능 확인 등
③ 누수점검 : 냉방운전 시 배수호스 누수 여부, 이물 막힘 등
④ 위생 청결점검 : 실내기 필터 오염 등
⑤ 환기점검 : 실외기실 주변 환기상태 등

신청 방법

① 삼성전자 – 컨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1588-3366번으로 전화/ ‘삼성전자서비스’라고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예약 -> 출장서비스 예약으로 들어가서 신청

② LG전자 –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홈페이지에서 고객 지원, 아래쪽에 에어컨 자가 점검 내용을 확인하시고 이상이 있다면 1544-7777번으로 전화해서 신청

③ 캐리어 – 1588-8866번으로 전화해서 신청 가능

④ 위니아 – 1588-9588번으로 전화해서 신청 가능

캐리어와 위니아는 4월 30일까지지만, 삼성은 5월 12일까지, LG는 5월 31일까지 더 깁니다.

출처 : 유튜브 ‘복지마블TV [Welfare 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