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마늘은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살려 국과 무침, 볶음 등 각종 반찬에 필수로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그러나 매번 새로 까서 사용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날 잡고 한 번에 껍질을 까서 보관해야 하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곰팡이가 생겨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마늘에 곰팡이가 생기면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기는데 이는 암을 유발하는 강력한 발암 물질로 일부분만 도려내도 해결되지 않아 마늘을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최근 30년차 쉐프가 마늘보관법을 공개했습니다.
깐 마늘 보관법
마늘의 껍질을 벗긴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 밀폐용기와 키친타올, 소금과 양파껍질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밀폐용기에 천일염을 깔아주고 그 위에 키친타월 2장을 깔고 마늘을 올린 다음 양파망에 양파껍질을 담아 올려줍니다.
이렇게 포관하면 마늘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중간, 중간 키친타올을 교체해주면 됩니다.
통마늘 보관법
껍질을 까지 않은 통마늘로 보관할 때 신문지나 채반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마늘에 수분이 많으면 금방 썩기 때문에 신문지나 채반에 펼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7일 정도 건조한 다음 보관하시면 됩니다.
다진마늘 보관법
음식을 사용할 때 다진마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번 다져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얼음틀을 이용해 얼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늘을 곱게 갈은 다음 즉시 사용할 마늘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남은 마늘은 적당한 크기의 얼음틀에 소분 후 얼려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한개씩 꺼내 음식에 넣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