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세탁 전문가가 알려준 호텔 세탁 비법 5가지

호텔을 들어서는 순간 나를 맞이해주는 깨끗한 침대와 그리고 샤워하고 나와 뽀송뽀송한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호텔+바캉스를 합친 호캉스가 큰 인기를 끄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20년차 세탁 전문가가 알려준 5성급 호텔 세탁 비법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년차 세탁 전문가가 알려준 호텔 세탁 비법 5가지

1. 세탁기 적정용량

물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세탁물을 모아서 한 꺼번에 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탁기는 세탁조에서 수류를 일으켜 빨래를 주무르거나 두드리면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탁기가 허용하는 용량을 초과할 경우 얼룩이 잘 제거되지 않고,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탁기의 효율을 100% 활용하고 싶다면 용량의 70%까지만 넣고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최상의 물온도

세탁할 때 최상의 결과물을 얻고 싶다면 물 온도는 약 30~40도로 맞춰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로 세탁하면 60%의 능력밖에 발휘되지 못하고 옷이 누렇게 변하는 황변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땀과 노폐물이 옷에 오염될 때 온도가 35~37도이기 때문에 40도 정도의 물에서 세탁을 하게 되면 때가 잘 빠지게 됩니다.

옷감 세탁기호

주의 사항으로는 세탁물마다 적정 온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세탁하기 전에 꼭 세탁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건 세탁할때 섬유유연제X

수건을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실리콘 코팅을 입히는데 이때 형성된 코팅막은 섬유의 흡수력을 떨어트리고 섬유 가닥이 이탈퇴더 잔털이나 보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건을 세탁할 때는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를 넣어주면 살균 작용과 냄새 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침구류 세탁

침구류를 세탁하기 전에 세게 두드리거나 일광소독을 해서 최대한 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침구류를 돌돌 말아 세탁을 해야 이불 손상을 줄이고 세탁기 고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가루 세제를 사용하면 이불 사이사이에 잔여물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액체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헹굼은 3~4번 정도 충분히 돌려주고 탈수된 이불은 탈탈 털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려주면 됩니다.

5. 얼룩 제거하기

옷에 기름 얼룩이 생겼다면 얼룩진 부위에 밀가루를 뿌린 다음 신문지로 덮고 다리미로 다려주면 기름때가 사라집니다. 또, 커피와 포도주 얼룩의 경우 물 1000g에 소금 1스푼을 섞고 세탁물을 넣어 1시간 정도 방치한 다음 깨끗이 닦아주면 됩니다. 만약,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를 세제와 섞어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6. 건조하기

건조기를 돌리면 옷감이 상할까봐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데 호텔 수건처럼 뽀송함을 살리려면 오히려 건조기가 좋습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햇볕이 들어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하며 수건을 널기 전 5~6회 정도 털어주면 수건의 올이 살아나 부드러워집니다.

고객이 사용하는 뽀송뽀송한 이불과 수건까지도 호텔 혜택에 속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는 안락한 잠자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비싼 가격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평소 이불과 수건이 뻣뻣하다는 느낌이 들으셨던 분들은 오늘 소개한 호텔 세탁 비법 5가지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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