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도박’ 논란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강타하며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미 ‘탁구 게이트’로 도마 위에 올랐던 대표팀은 이제 ‘카드 도박’ 문제로 내홍을 겪으며 책임자 부재가 지적되는 상황에 처했다.
탁탁구게이트 → 카드게이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의 방관 태도가 큰 질타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아부다비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직원이 한국에서 가져온 칩을 이용해 카드놀이를 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를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협회는 해당 스태프를 직위해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컵 휴게실에는 바둑, 카드 등 다양한 오락기구가 비치되었으나, 이 공간이 스태프와 선수가 함께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 사건은 축구계에 대한 신뢰를 크게 손상시켰으며, 특히 대표팀의 준비 과정과 집중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추가적인 조사와 징계 절차를 통해 내부 규율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대표팀 관리에 대한 철저한 개선이 요구되는 계기로, 향후 대응 방안과 정책 변경이 축구 팬들과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