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목격한 손흥민의 인기는 단순히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넘어선다. 손흥민 덕분에 대표팀 모두 방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국빈대접을 받게 됐다.
대망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6일 저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비록 태국과 1-1로 비겼지만, 대한민국 팀은 태국 원정에서의 대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팀 분위기
“분위기는 좋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화해하면서 팀 내의 어떠한 걸림돌도 없어졌다.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팀은 방콕의 무더위를 피해 오후 훈련을 선택했으며, 숙소에서 훈련장까지는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태국의 뜨거운 환대
“태국 방문 경험 중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은 없다.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국빈급 환대는 태국 내에서 우리 팀이 최우선으로 통과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대표팀의 입국 날,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수백 명의 팬들로 인해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이는 손흥민과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태국 국민의 관심과 열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황선홍 감독의 책임감
“한국대표팀은 아시아를 대표한다. 우리의 가치가 높아졌고, 그에 걸맞는 행동과 책임감이 더해졌다.”
티켓 판매: 높아진 기대감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티켓은 이미 모두 매진되었으며, 암표 가격은 정가의 10배에 이른다. 이는 태국 팬들의 높아진 기대감과 손흥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프리미엄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태국에서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손흥민의 인기와 함께 팀의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