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어팟이나 버즈 쓰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죠?
이제 이런 무선 이어폰은 거의 없으면 안되는 필수템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까지만 해도 어마무시한 가격 때문에 큰 맘 먹고 구매를 했어야 했기에 착용하고 계신 분들이 몇 없었는데, 이제는 어딜가나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계신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무선 이어폰은 아무래도 연결해주는 선이 없다 보니 한쪽이 갑작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우리는 새로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나머지 각자 사정에 맞게 중고거래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고로 에어팟을 사거나 혹은 친구와 에어팟을 나눠 끼거나 누군가에게 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무선 이어폰은 다른 사람의 귀와 또 다시 나에 귀에 꽂아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은 매우 위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유튜브 ‘스브스뉴스’ 채널에 “에어팟, 버즈 쓸 때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재됐는데요.
영상에서 친구 혹은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무선 이어폰을 그대로 썼다가 귀질환으로 고생한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A씨는 “친구가 에어팟을 안 가지고 오면 나눠서 끼니까 그대로 썼는데 어느 날 귀에서 진물이 나왔다”며 “병원에 가 보니까 외이도염이라고 하더라” 말했습니다.
또 B씨는 “버즈 한쪽을 잃어버려서 중고나라에서 샀다”며 “원래 귀지가 많은 편이 아닌데 굉장히 많이 생기고, 귀 통증도 심했다”고 전했을 만큼 무선 이어폰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모든 무선 이어폰들이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귀를 거친 무선 이어폰들이 다시 나의 귀로 돌아왔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이어폰을 끼면 환기가 잘되지 않아서 세균 번식이 증가하는 데에 유리한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에 타인이 가지고 있던 균이 내 몸에 접촉했을 때는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귓구멍에서 고막 직전까지의 통로가 평소에는 약산성을 띠는데 이어폰으로 귀가 꽉 막히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알칼리성 혹은 중성을 띠게 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다른 이의 귓속 세균까지 들어오면 귀에 염증이 생기고 마는 것이죠.
일단 가장 흔한 것은 외이도염이라고 하는데요.
더 피부 밑을 뚫어서 감염을 일으키는 봉와직염이나 혹시 피어싱이나 귀걸이를 하고 있으신 분들은 연골염이나 더 심해지는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이나 헬스, 러닝과 같은 운동 후 샤워 후에는 귓속이 매우 습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이어폰을 빌려주거나 빌릴 땐 소독용 에탄올을 면봉에 묻혀서 꼭 닦아주는 게 최우선!
물론 평소에도 이어팁 교체를 주기적으로 해 주고 1시간 사용했으면 10분 정도 환기를 시킨 후 다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출퇴근길, 등하굣길, 공부할 때, 일할 때 등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선 이어폰. 깨끗하게 관리해서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합니다.
혼자 사용해도 귀를 완전히 밀폐시키는 게 매우 안좋기 때문에 되도록 오래 사용하지 마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귀에서 빼고 있는 게 좋다고 하네요. (주기적인 소독 필수)
출처 : 유튜브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