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거나 쪄먹던 양배추를 ‘이렇게’ 먹자 생겨난 놀라운 변화

양배추는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채소입니다.

십자화과 채소인 양배추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대다수 조리법은 풍부한 영양성분들이 90% 가까이 파괴돼, 인체가 얻을 수 있는 효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양배추를 ‘이렇게’ 먹으면 영양소 손실 단 1도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인체에 긍정적인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배추를 이렇게 먹으면 위장질환이 싹 사라지고 건강 개선에 탁월한 도움이 된다”라며 자주 섭취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양배추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와 K, 설포라판,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한데 80℃이상의 온도로 삶거나 쪄먹을 경우 양배추의 중요한 성분들이 파괴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양배추를 손질할 때 겉잎과 심지를 버리는데 양배추의 비타민U와 K는 심지로 갈수록 풍부하고 속잎보다도 겉잎에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통째로 섭취하기 위해서 양배추의 잔류 농약을 제거해야 하는데 식초물에 담가두면 양배추의 베타카로틴이 파괴됩니다.

녹차 우린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잔류 농약이 싹 제거되어 걱정 없이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 양배추를 생으로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서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날까요?

양배추 효능

1) 위장질환 개선

양배추는 위장질환 개선에 대표 음식으로 손꼽힐 정도로 그 효능이 엄청납니다. 그 이유는 양배추의 비타민U와 K 때문인데 이 성분들은 손상된 위 점막을 재생시켜주고 위벽을 강화시켜 위궤양,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질환을 개선시켜줍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 따르면 궤양이 생긴 실험쥐에게 양배추의 추출물을 섭취시켰더니, “양배추의 비타민U가 발생된 궤양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촉진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궤양이 생긴 실험동물에게 양배추 즙을 한 방울 줬더니 위궤양이 완치 되었다”라는 내용도 보고되었습니다.

2) 항암효과

양배추에 풍부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체내에서 발생되는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암과 심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조리하거나 씹는 과정에서 채소에 함유된 미로시나제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돼,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부티닐 등으로 변환됩니다.

1997년 생명과학회지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브로콜리·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는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해 50% 이상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위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 증식 억제력이 80% 넘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합니다.

3) 장 기능 강화

매일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누적된 현대인들은 장의 기능이 약한 상태이며, 10명 중 3명이 변비를 앓고 있습니다. 양배추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에 서식중인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시켜주고 변을 무르게 만들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평소 볼일을 보고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잔변감이 느껴진다면, 양배추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4) 골다공증 개선

양배추 100g당 칼슘이 무려 29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산살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양배추는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풍부한 비타민K를 자랑하는데, 그 양은 무려 100g당 78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K는 뼈에 칼슘을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칼슘 섭취가 중요한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양배추와 우유를 함께 갈아 마시면 비타민K의 상호작용으로 칼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다이어트 효과

체중감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음식섭취인데, 양배추는 100g당 25kcal에 불과하고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줍니다. 양배추는 여러 채소와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브로콜리, 케일,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와 곁들여 섭취하면 다이어트 중 부족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클리닉 환자 7000명을 대상으로 양배추 다이어트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의 93%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배추는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늦은 저녁 허기질 때 섭취해도 좋은 채소이기 때문에 자주 섭취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처럼 양배추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먹을 수 있는 채소이지만, 효능만큼은 그 어떤 음식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소 양배추를 조리해 섭취했다면, 이제부터 생으로 섭취하여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고 건강 개선에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