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고 오래 살려면 몸속 산소를 빼라? 우리 몸의 산소 비율은 65%입니다.
하지만 산소가 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몸속에 ‘활성산소(유해산소)’ 라고 해서 해로운 산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활성산소는 호흡 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 과정에 이용되면서 여러 대사과정에 생성돼 생체조직을 공격, 세포를 손상하는 산소입니다.
한마디로 변형된 불안정산 산소입니다.
보통 호흡 중 2~3%가 활성산소로 변화되는데, 그 이상이 되면 혈관을 공격해서 혈관 질환, 췌장을 공격해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 피부를 공격하면 피부 노화, DNA를 공격하면 돌연변이가 생기기 때문에 암세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의 질환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활성산소에 약한 부위가 눈(안구) 입니다.
따라서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사물이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인 백내장,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황반변성을 유발합니다.
우리 몸에는 기본적으로 활성산소를 막을 수 있는 항산화 효소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이 면역체계가 활발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생겨도 항산화 효소가 분해하고 제거해서 몸 밖으로 배출을 시키지만, 나이가 들면서 모든 기능이 떨어지면서 항산화 효소 기능까지 저하됩니다.
활성산소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 막아내는 힘이 약해지는 것, 노화되는 것 이라고 합니다.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음식은?
① 양배추, 감자, 딸기 (비타민 C)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섭취를 통해 채워 주어야 하는 필수 영양소 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양배추, 감자, 딸기가 있는데요.
여기서 감자 같은 경우에는 비타민C가 다른 음식들에 비해 많은 것이 아니라, 열을 가해도 잘 유지가 되기 때문에 익히거나 해도 비타민C가 파괴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② 브로콜리, 토마토, 포도 (폴리페놀)
브로콜리, 토마토, 포도도 항산화 음식에 속하는데요.
브로콜리와 토마토, 포도에는 공통적으로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항염증,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③ 양파, 고구마, 사과 (쿼세틴)
퀘세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몸에 있는 염증을 막고, 포화지방 산화 및 침착을 막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양파, 고구마, 사과 등이 있는데 특히나 과일 껍질에 풍부하다고 합니다.
④ 블루베리, 포도, 자색양파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시신경을 좋게 하는 포드프신이라 하는 색소의 재합성을 촉진하고 피곤한 눈을 개선해 시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력을 보호하는 루테인의 생성을 도와 시력저하, 시력장애 등 효능이 있어 눈 기능 개선 및 순환기 기능개선에 효과를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포도, 자색양파, 자색고구마, 검은콩, 가지, 딸기, 크랜베리 등 주로 껍질이 부드럽고 색이 진한 과일이나 채소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