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니까..” 잠 잘 때 ‘이렇게’ 했을 뿐인데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불면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수면 중 옷을 입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유, 효린, 성시경, 장근석 등 연예인을 비롯해 한혜진, 장윤주와 같은 연예인도 나체로 잠이 든다고 말한 것.

잠을 잘 때 부드러운 촉감의 옷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옷 자체가 불편해 잠이 방해되기 때문에 알몸으로 침대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며 자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옥스퍼드대학 러셀 포스터 교수는 나체수면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체내의 열이 외부로 쉽게 보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나체로 자는 것이 정말 건강에 좋을까?

UCLA 니콜프라우스 연구원은 ‘나체 수면이 당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섯가지 이유’를 밝힌바 있다.

여드름 예방

우리 몸의 코티솔이란 호르몬은 여드름을 유발한다. 그런데 나체로 잘 경우 적절한 체온 유지가 되기 때문에 코티솔의 과다 분비를 억제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탈모도 예방할 수 있으니 여드름이 많다면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보자.

숙면에 도움

나체로 잠을 자게 되면 자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면서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는 성장호르몬,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더 많이 방출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체온이 떨어지면 되려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발은 따뜻하게 유지해 주거나 실내의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재생

과거 궁녀들은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나체로 잠을 잤다는 속설이 있다. 옷을 입지 않고 자면 피부 재생능력이 극대화 되는데, 이를 통해 피부 호흡이 원활해 지고 체내 독소를 제거해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

자는 동안 옷을 입지 않으면 체온이 낮아지는데 이때 갈색지방이 활성화 된다고 한다. 갈색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 실제 미묵에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4주간 19도의 온도에서 수면을 취한 결과 갈색지방이 두배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혈액순환

우리는 자는 동안 수없이 움직인다. 잠든 자세 그대로 일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침대에서 떨어질 만큼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이때 뚜거운 이불은 물론 몸을 꽉 조이는 속옷과 허리 고무줄은 몸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알몸으로 자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나체로 자다가 온도가 20도 이하로 떨어지면 큰 추위를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고 한다. 또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역시 땀으로 인해 찝찝해 숙면이 방해 될 수 있으니 실내 환경을 적절히 조절 한 후 알몸 수면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