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에 골다공증..” 과다 복용하면 골다공증에 걸리고 심하면 사망까지 하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먹는 것

바쁜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커피, 요즘에는 커피 외에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드링크인데요. 에너지 드링크는 가까운 편의점만 가더라도 수많은 종류로 넓은 공간을 차지하며 그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 복용하면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대학을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20대 청년 승완 씨는 편의점 알바까지 하며 성실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는데요.

가끔은 사장님의 부재로 홀로 연장 근무를 하게 되는 날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의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 승완 씨, 그는 23세이라는 나이에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한편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똑 부러진 14살 민정이는 늘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우등생입니다. 민정이는 시험 기간에는 공부를 위해 밤을 새우는 것을 일삼았는데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 건강하던 민정이는 하루아침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보통 40~50대 후반부터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승완 씨가 진단받고 14살 민정이가 갑작스레 사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인은 바로 에너지 음료를 과다 복용했기 때문입니다. 성적관리에 신경을 썼던 민정이는 마시면 힘이 난다는 에너지 음료를 늘 복용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민정이가 마시는 에너지 음료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 심지어는 두세 개를 연달아 마시는 날도 있었습니다.

에너지 음료를 과다 복용한 민정이는 곧 카페인 중독으로 심장 부정맥이 발생하고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는 240mg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2개를 연달아 마셨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15세 소녀 충격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소녀의 사망 사인은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심장 부정맥이었는데요.

에너지 음료 과용으로 인한 피해는 성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20대 초반의 승완 씨도 평소 알바의 피곤함을 떨쳐내기 위해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마셨는데요. 결국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장에서 칼슘 흡수를 막아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된 것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매일 섭취하였을 때 골다공증 위험 증가가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 카페인 음료 섭취 시 이뇨 작용에 의해 뼈로 가는 칼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 성장을 방해하고 골다공증이 오기 쉽고 단기간에 치아 부식 위험까지 있다는 의견이였습니다.

에너지 음료 섭취로 인한 사망 사고는 미국에서만 한 해 18건이 접수되었으며 에너지 음료에 대한 위험성을 알아내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부작용보다는 오히려 에너지 각성 효과가 크게 알려지면서 업무나 공부에 집중력을 얻기 위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에너지 음료의 구매자의 41%가 20대, 23%가 10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특히 밤샘 공부가 일상이 된 청소년들의 에너지 음료 소비량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음료는 편의점에서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성인에 비해 카페인 대응력이 낮은 청소년의 경우 과다 섭취 시 두통, 심장 발작, 현기증, 복통, 식용 감퇴 등을 유지하며 문제는 에너지 음료를 섭취한 청소년들의 79%는 집중력 저하나 수면장애, 카페인 중독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지만 계속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겠다 응답한 청소년이 44%나 된다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적정 카페인 섭취량은 아메리카노 2잔에 해당하는 400gm이며 소아 청소년의 경우 하루 적정 카페인 섭취량은 체중 1kg당 2.4mg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입안에 산성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단 물로 입안을 한번 헹군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후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량을 섭취하면 각성과 집중력 강화 효과를 주는 에너지 음료, 하지만 과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하루 섭취 적정량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