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은 바로 국과 찌개 입니다.
갓 지은 밥과 여러 종류의 반찬이 있음에도 무언가 허전하다면, 그건 바로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국물 요리가 없기 때문 아닐까요?
전 세계인들도 국물 요리를 즐겨 먹긴 하지만, 한국인들만큼 국물 요리를 사랑하는 민족은 드물 것 입니다.
매끼 식탁에 국물 요리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생일에는 미역국, 설날에는 떡국, 결혼식에 먹는 갈비탕까지 어떤 날이든 국물 요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 찌개에 넣는 ‘이것’ 때문에 몸에 결석이 생기고 신장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망가진 신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 두부와 시금치
국이나 된장찌개에 두부와 시금치를 같이 넣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두부와 시금치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같이 먹으면 몸의 결석이 생길 수 있어 필히 주의하셔야 한다고 해요.
시금치에는 100g당 970mg의 풍부한 옥살사니 함유되어 있는데, 두부의 칼슘과 시금치의 옥살산이 몸속에서 만나게 되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수산칼슘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수산칼슘이 생성되면 우리 몸에 칼슘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결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석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시금치와 두부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시금치를 먹을 때는 데쳐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며 열에 약해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치면 옥살산이 약 50%까지 줄어듭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두부와 시금치를 같이 먹을 때는 참깨를 같이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해요.
시금치의 옥살산 함유량 ↓ 두부의 칼슘 함유량 ↑ 신장결석 예방, 부족한 지방과 비타민B를 참깨가 보충2. 소금
대부분의 신장결석은 소변에 옥살산이 칼슘하고 결합했을 때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 옥살산과 칼슘은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염분이 너무 많을 때 농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염분은 결석을 서로 붙이는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이나 찌개가 싱겁다고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해요.
결석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는 국이나 찌개 드실 땐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건져 드시고 요리할 때는 소금보다는 천연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고 하네요.
3.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우리 몸 속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대사 신물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퓨린이라고 해요.
퓨린이 많이 생성되거나 배출이 잘 되지 않으면 신장에 쌓여서 요산의 결정체가 되는데 그 결정체는 몸 속 다른 칼슘, 수산, 인 등과 결합해 신장결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 : 동물의 내장, 가리비, 정어리, 오징어, 고등어, 버섯, 콩, 시금치 등이러한 음식들은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신장 결석이나 관련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런데 두부와 시금치 조합 외에도 우리가 자주 먹는 결석을 유발하는 조합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마와 우유입니다.
생마는 위염이나 식도염에 좋다는 이유로 우유와 함께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조합으로 섭취하면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마의 수산이 우유에 칼슘과 만나면 수산칼슘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산칼슘 결정체는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쌓여 다양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