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오래 살지만 아픈 사람은 많은 곳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기대수명이 75.9세에서 83.3세로 7.4세로 증가했지만, 건강수명 즉, 기대수명 중 아픈 기간을 제외한 수명은 67.4세에서 73.1세로 5.7세 밖에 늘지 않았다고 해요.

실제 노년층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골절, 신장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장수 한다고 모두가 행복할까요? 건강하지 못한 장수는 오히려 불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건강 프로그램에 고통과 기능 장애가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는 한 93세 할머니가 출연했습니다.
지금 건강 상태로 봤을 때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녀의 장수 비법은 무엇일까요?
은행

그녀의 장수 비결은 바로 ‘은행’이라고 하는데, 은행은 인도 고전 의약서에 따르면 soma라고 장수하는 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한의학에서는 백과라고 해서 폐의 탁한 기운을 제거하고 담연 (가래, 거품 등 노폐물)을 삭혀준다라고 되어있다고 해요.
폐조백맥 : 온몸의 혈액이 모두 폐로 흘러가는 것을 이르는 말
결과적으로 은행은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려면 혈액이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폐 기능이 좋지 않으면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고 해요.

은행의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해준다고 해요.
은행에는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전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몸 속에 있는 독소들과 노폐물을 제거해준다고 해요.
따라서 피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액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은행에는 혈액 건강이나 혈관 건강에 좋은 비타민 B1, B2, C가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또 하나 두드러지는 영양소가 바로 베타카로틴이라고 하는데 은행 같은 경우에는 100g당 베타카로틴이 92㎍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밤의 경우에는 45㎍, 호두의 경우에는 22㎍로 밤의 약 2배, 호두의 4배 정도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베타카로틴 자체가 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은행이 건강을 관리하는데에 있어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합니다.
은행을 우유곽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쉽게 익혀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