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이렇게 드세요!” 당뇨 환자도 마음 놓고 떡을 먹는 방법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혈당 수치가 크게 달라지기에 철저한 식습관 관리가 필수인 당뇨 환자들.

온라인상에서도 떡을 먹은 후 혈당이 올랐다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었고, 당뇨 환자들에게 떡은 금기 식품으로 인식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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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는 쌀보다 입자가 작은데,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을 빻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작은 가루는 소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섭취하는 즉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고 또 떡은 찌는 과정에서 찰기를 가지게 돼 당 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혈당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당뇨 환자들이 떡을 아예 못 먹는 건 아니고, 방법이 하나 있다고 해요.

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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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떡의 비법은 바로 12시간 동안 냉장 보관한 찬밥이라고 합니다.

밥은 식으면 열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저항성 전분의 함량이 높아진다고 해요.

따라서 떡을 만들 때 그냥 밥이 아닌, 찬밥으로 만들면 당뇨 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1. 찬밥 인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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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고구마 1개를 썰어 믹서에 갈아준다
② 간 고구마와 찬밥 3공기(약 600g)를 5분간 치대 찰기를 만든다 (고구마 속 클로로겐산과 찬밥의 저항성 전분이 만나 혈당 관리에 도움)
③ 찬밥 반죽을 쥐눈이콩 가루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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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에는 보통 노란콩이라 불리는 백태 가루를 많이 쓰지만, 찬밥 인절미에는 쥐눈이 콩을 쓴다고 합니다.

쥐눈이콩은 동의보감에도 약콩으로서 ‘혈과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돼 있을 만큼 다양한 혈관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식사 대용으로 하루 9개 이내 섭취, 간식으로 하루 5개 이내 섭취

2. 보리설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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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보리가루, 멥쌀가루 (각 150g)를 섞고 물 한 컵을 나눠 넣는다 (가루를 쥐었을 때 부서지지 않으면 반죽 완료)
② 아몬드 100g을 잘게 다져 반죽에 섞는다
③ 찜기에 면포를 깔고 가루를 부어 살살 눌러주면서 모양을 잡는다
④ 이제 중불에 20분간 찐 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5분간 뜸 들인다

실제 백설기를 아몬드를 첨가했을 때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되는 타닌 성분 등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해요.

당뇨 환자의 경우 식사 대용으로 하루 1덩어리 이내 섭취, 간식으로 하루 1/2덩어리 이내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