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이거 발암 물질 입니다” 우리 집안에 존재하는 발암물질

시중에 유통되는 주방 세제에는 발암성 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아무런 경고 표시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디에탄올아민’, ‘코코넛 디에탄올아미드’ 등의 발암 물질들이 주방세제에 사용 가능한 원료로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국제암연구소가 2B급 발암물질로 명시한 성분들로 반복 노출 시 강한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특히 ‘디에탄올아민’의 경우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데 임신 중 이 성분이 몸 속에 들어가게 될 경우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태아의 세포 성장을 방해하고 뇌 세포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간이나 신장, 고환 등에 병리학적 변화까지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우리가 그동안 설거지를 하면서 아무리 깨끗하게 한다고 한들 이러한 성분의 세제들을 최소 6L의 세제를 먹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주방 세제를 구입하실 때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는데요.

만약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주방세제에 ‘디에탄올타민’이나 ‘코코넛 디에탄올마이드’, ‘다이옥산’ 등의 화학 성분이 함유돼 있다면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바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겠죠?

화학 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분만 아니라 물때, 찌든 때, 냄비 뚜껑의 때 등 지우기 힘든 때도 깨끗이 지울 수 있다고 합니다.

초간단 친환경 세제 만들기

①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2스푼 넣는다
② 오렌지 오일은 3% 정도의 비율로 소량만 넣는다
③ 골고루 잘 섞어서 오렌지 오일이 물에 녹게 해준다

이렇게 만든 세제는 인체나 환경에 무해하고 주방은 물론 화징실 등 집안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