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렇게 변한 옷은 세탁을 해도 지워지지 않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 있으면 5분 만에 새옷처럼 새하얗게 바뀌게 됩니다. 우리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것’은 단돈 2,000원이면 구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입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과탄산소다입니다. 흰옷의 원인은 대부분 땀 때문인데요. 땀은 염분, 단백질, 지방으로 이뤄져 있어 산소표백제인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을 낀 상태에서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1.5컵(소주잔 기준)을 넣어 풀어주세요. 일반 세탁은 40℃가 적당한데 누렇게 변한 옷 같은 경우 60~70℃의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0~70℃보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옷이 쪼그라들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가 잘 풀어졌다면 누렇게 변한 옷을 넣고 주물러주면 됩니다. 이때, 흰 거품들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과탄산소다는 50℃ 이상의 물과 만나면 산소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얼룩들이 산화되어 새옷처럼 깨끗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탄산소다를 산화표백제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과탄산소다로 깨끗하게 손빨래한 다음 깨끗한 물에 헹궈주면 누런 얼룩들이 제거되고 새옷처럼 깨끗해집니다.
주의할 점은 과탄산소다가 녹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가 호흡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세탁할 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절대 밀폐된 공간에서 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