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별거 아냐..’ 6년 전 한국에 충격패 안긴 말레이시아 핵심 선수, 충격적 발언에 화제..

“손흥민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2~3명 달라붙으면 아무것도 아냐..

지난 2018년 한국 축구 역사에 굴욕을 남긴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 핵심선수 ‘사파워 라시드’가 손흥민에 대한 충격적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AFC 아시안컵 E조 3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손흥민

6년 전,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이 선발로 뛰고, 후반 43분에 첫 골을 넣었지만 결국 1-2로 말레이시아에게 패하고 말았다. 당시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윙어 ‘사파위 라시드’는 폭발적인 기량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말레이시아에게 승리를 거머쥐게 만들었다.

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고, 말레이시아는 기적 같은 승리를 얻었다. 이날의 승리로 말레이시아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사파위 라시드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18세 선수들이 뛰는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불과 15살의 나이에 주전을 차지했을 만큼 실력이 뛰어났고 스쿨리스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준 라시드는 2016년 19살의 나이에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명문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 FC와 첫 프로 계약을 맺으며 축구 인생을 걸어나간다.

지난 23일 뉴스트레이츠타임즈와 인터뷰를 한 라시드는 25일 한국과 경기에서 손흥민과의 대결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손흥민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결국 사람일 뿐이라며, 2~3명의 선수가 달라붙는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는 안타깝게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가 났다. 25일에 만나는 말레이시아는 이미 2패로 조별리그 탈락 확정이다.

한국이 만약 이 경기를 승리하면 D조 2위인 일본과 16강을 맞붙게 된다.

피파랭킹으로만 보면 한국은 23위이고, 말레이시아는 130위에 불과하다. 랭킹으로만 놓고 평가한다면 어렵지 않은 승부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어떤 경기가 진행될지 모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