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회복에 좋은 줄 알고 하루 6캔씩 ‘이것’ 마신 대학생의 충격적인 치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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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어 작업할 일이 있다면 찾게 되는 것은 바로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입니다. 처음에는 한 잔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내성이 생기면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곤 하는데요.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 시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봅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는 평소 에너지 드링크를 즐겨 마시던 남학생의 충격적인 치아 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영국 이스트 켄트 대학을 다니고 있는 비니 피너는 과제가 많은 날과 시험 기간엔 밤샘 공부를 하곤 했는데요. 비너 피터는 잠을 이기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고 하루에 6캔씩, 많게는 9캔을 넘게 먹는 날도 있었습니다.

매일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던 비니는 점점 치아가 부식이 되었고 유독 많이 부식된 앞니 4개는 사과를 먹던 도중 부러지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에 두 번씩 꾸준한 양치질을 하였음에도 비니의 이빨은 모두 썩어버렸고 비니의 진찰한 치과 의사는 “내가 본 치아 중 가장 심각한 손상 상태”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학교까지 그만두게 된 비니는 에너지 드링크는 생활 패턴과 몸을 망가트린다며 최대한 멀리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부작용, 아직 뇌 발달이 온전하지 않은 10대들에게 더 크게 작용합니다.

고카페인 음료 과섭취는 많은 부작용을 발생시키는데요. 심장이 빨리 뛰게 되고 어지럼증, 손떨림 등 심하면 급성 카페인으로 인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부작용들은 특히나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데요.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에너지 드링크 판매를 금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에너지 드링크를 접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의 에너지 드링크 과섭취로 인한 부작용 발생 사례가 늘고 있으며,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오윤정 교수 연구진이 고등학생 24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에너지 드링크의 부작용을 알고 있기보단 오히려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고 있는 청소년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문 대상자 중 에너지 드링크를 경험해 본 학생은 79.5%로 대부분이 마셔본 경험이 있으며, 섭취 이유에 대해서는 64.6%가 피로 회복을 위해서, 21.5%가 맛이 좋아서였습니다. 또한 섭취한 학생 중에 절반 이상이 50.6%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경험한 부작용의 대부분 두근거림, 어지럼증, 손떨림 등 이였으며 부작용 발생 비율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높았습니다. 해당 연구진은 “여학생이 보통 체구가 더 작은 만큼 같은 양의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였다고 하더라도 부작용에 노출이 더 쉽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에너지 드링크를 한 캔 마셨을 때 내 몸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요? 시간에 따른 변화를 알아봅시다.

“10-15분 – 심장박동과 혈압 상승” 카페인이 혈류를 타고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30-45분 – 각성 상태에 들어서며 혈류 내 카페인 수치 최고조” 최고조 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보통 음료 섭취 후 1시간 안에 나타납니다.

“50분-1시간 – 혈압 수치 최고조” 섭취한 카페인이 체내에서 온전히 흡수되는 시간입니다. “1시간 이후 – 피곤함을 느끼고 에너지 수치가 감소” 점차 카페인 효과 줄어들어 오히려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5-6시간 – 혈류 속 카페인 함유량이 50%까지 감소”, “12시간 후 – 혈류에서 카페인이 거의 감소” “12-24시간 – 다시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갈증과 금단현상 발생” 카페인 금단현상으로 두통, 짜증, 변비 등 나타날 수 있으며 만약 하루 1캔씩 이상 지속적으로 마셔왔다면 금단현상으로 인해 불면증, 가슴 떨림, 손 떨림 증상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1캔에서는 평균적으로 70mg 정도, 많게는 330mg가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을 성인 1인당 400mg, 청소년의 경우 125mg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뜻을 지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과섭취를 주의하며 섭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