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노인의..” 물을 마셔도 자꾸 갈증을 호소하던 6세 소년이 병원에서 듣게 된 충격적인 진단 내용

더운 여름철, 금방 물을 마셨지만 또다시 갈증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여기 계절과 상관없이 끝없는 갈증을 느끼는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은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에서는 신장 기능 문제로 계속된 갈증을 느끼는 6살 소년, 제크 티어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제크는 평소에 끝없는 갈증을 느껴 늘 물을 마셨습니다. 심할 땐 자다가도 일어나 수돗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둥 날이 갈수록 제크의 갈증 증세가 심해져만 갔습니다.

증세가 심해지는 제크를 보며 심각성을 느낀 제크의 모, 미쉘은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게 됩니다. 제크를 진찰한 담당 의료진은 충격적인 결과를 알려주는데요. 6살인 제크의 신장의 건강 상태는 80세 노인의 신장이었습니다. 신장이 제기능을 25% 수준밖에 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신장은 콩팥이라고도 불리며 체내 수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한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으로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심각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의사는 제크의 회복을 위해서는 신장 투석과 이식을 받아야 할 수 있으며 당장에는 식단 조절과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장은 이상이 생기더라도 전조증상이 눈에 크게 뛰지 않는데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이 많이 망가진 상태일 수도 있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제크 엄마 미쉘은 “너무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 다행이다”라고 심정을 전하였습니다.

신장은 몸속 정수기라고도 불리는 기관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평소 신장이 건강한 사람이라도 노화가 진행되면 신장 건강에도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데요.

신장은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쉽게 신장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 신장에 좋은 음식을 알아봅시다.

1. 지방이 풍부한 생선

신체가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는 영양분이 있습니다. 바로 오메가-3인데요. 오메가-3는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혈중 지방 수치를 감소시켜 협압을 낮추고 신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연어와 참치, 고등어, 멸치 등을 평소 식단에 자주 활용하여 드시면 신장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2. 고구마

고구마는 아주 많은 섬유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섬유질이 많으면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인슐린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주어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고구마 속 칼륨은 오히려 신장에 무리를 주는데요. 이럴 때는 찌거나 끓여 먹으면 칼륨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녹색 잎채소

짙은 녹색을 가진 채소 중엔 시금치와 케일, 근대 등이 있는데요. 이 채소들은 섬유질과 미네랄,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며 항산화 물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이요법이 제한되어 있는 투석 환자들은 과섭취를 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합니다.

4. 베리류의 과일

라즈베리,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 과일은 영양소가 매우 풍부한데요. 베리류 과일 속 성분들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신장이 안 좋은 환자들은 설탕이 가득한 음식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데요. 설탕 음식 대체로 좋습니다.

5. 사과

사과에는 펙틴이라고 불리는 섬유질이 있는데요. 펙틴은 고혈당으로 인한 신장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신장에 나쁜 음식으로는 나트륨 포함이 높은 가공육(베이컨, 소시지 등),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마른 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신장은 체액 균형 조절, 혈압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장기로 신장 기능에 저하가 오게 되면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신부전증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당뇨병 환자는 면역이 떨어지면서 신장 질환도 심하게 앓을 가능성이 높아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신장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 신장 질환 및 당뇨병 내력이 있는 분들께서는 자녀의 신장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