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고혈당에 이어 한국인을 괴롭히는 고질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혈압 입니다.
성인 3명 중 1명이 지니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은 이미 고혈압 공화국이라고 하는데, 사망 위험 요인 기여도 1위 역시 고혈압으로 흡연과 고혈당, 비만, 고지혈증을 제쳤을 만큼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고혈압은 평상시 환자의 혈관의 혈압이 높다는 것을 뜻하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고혈압 환자의 혈관은 손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 몸은 혈관의 손상을 버티지 못하고 혈관이 터지거나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서 막히게 될 수 있다고 해요.
더 무서운 것은 단순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떠나서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고 돌연사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건강을 위협하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혈압을 잠잠히, 안정시켜 고혈압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주는 향신 채소를 소개했는데요.
이 향신 채소는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이 알리신 성분이 혈압을 치솟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혈관 속 지방 속 성분을 줄여 혈압을 안정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이 향신 채소가 전문가의 조언하에 혈압 수치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평소 높은 고혈압 수치 전단계로 고민인 40대, 70대 남녀 수치가 정상 고혈압 수치인 120/80mmHg미만으로 안정적으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과연 이 ‘향신 채소’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쪽파
바로 쪽파입니다.
쪽파 속에는 향신 채소를 대표하는 영양 성분 알리신을 비롯하여 혈압 안정을 돕는 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쪽파 속 칼슘은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나트륨 배출을 도우며 비타민C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는데요.
즉,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쪽파 속 알리신 성분이 혈액 증가 억제를 돕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실험 결과까지 찾아볼 수 있었음
그렇다면 혈압 안정을 돕는 쪽파 활용법은 무엇일까요? 그동안 우리는 일반적으로 쪽파를 통으로 먹곤 했지만, 혈압 안정을 위해선 쪽파 뿌리와 줄기를 나눠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쪽파의 하얀 뿌리 부분 속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열을 가하면 체내에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바뀐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으로 먹는 것보다 볶아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버섯과 함께 볶아서 밥반찬으로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쪽파 뿌리 볶음’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쪽파 뿌리 볶음
① 새송이버섯 1개는 쪽파 뿌리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준다
② 기름 두른 팬에 쪽파를 볶다가 새송이버섯, 빨간 파프리카를 넣어준다
③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로만 양념 후 볶아준다
빨간 파프리카 속 풍부한 리코펜 성분은 혈관 건강에 도움 + 열에 강한 지용성으로 기름에 볶으면 흡수율 상승또 쪽파 줄기 부분은 비타민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으로 무침을 만들어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쪽파 줄기 무침’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쪽파 줄기 무침
① 쪽파 줄기 한 줌은 먹기 좋게 썰어준다
② 생밤은 편으로 썰어준다
③ 고춧가루, 멸치액젓, 매실액, 다진 마늘 각 1큰술을 넣고 버무려준다
밤의 엽산과 쪽파의 알리신, 비타민C가 만나면 혈관 건강과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