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에 출연한 오명주 씨의 경우 20kg 급격한 체중 증가로 혈관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이며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온몸을 뒤덮는 무기력함에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유산소, 근력운동을 병행하며 식단 조절도 하면서 23kg 감량으로 완벽한 몸매에 혈관 건강까지 되찾았다고 합니다.
과거 69kg에서 46kg로 현재 3~4년째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하는데, 운동도 도움이 됐지만 특히 ‘이 음식’이 오명주 씨에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당도와 영양이 풍부하고 슈퍼푸드로 자리매김한 식재료라고 하는데, 과연 ‘이 음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실제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히며 슈퍼푸드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이 보기에도 울퉁불퉁하고 색도 누렇고 해서 못생긴 사람한테 호박같이 생겼다 하죠?
근데 사람도 외모보다는 내면이 중요한 것 처럼 늙은 호박 속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 지방 연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 반응을 억제해 주면서 내장지방으로 인해서 생기는 다양한 혈관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늙은 호박 속에는 베타카로틴 뿐만 아니라 ‘펙틴’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지방이 쉽게 쌓이는데 이 펙틴이 혈당 급상승을 억제 해주기 때문에 지방 축적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몸속 지방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장지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중년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즉, 늙은 호박은 내장지방이 쌓일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늙은 호박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오명주 씨는 늙은 호박을 즙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며 또 늙은 호박죽을 자주 만들어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호박죽을 많이 사다 먹었다고 하는데, 근데 사다 먹는 호박죽에는 설탕이 많다는 말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다 먹다가는 살을 빼기는 커녕 살이 더 찔 것 같아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늙은 호박죽을 만들 때 설탕을 쓰지 않아도 달달하면서도 영양까지 채우면서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고 하네요.
늙은 호박죽 만들기
① 4등분한 늙은 호박을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준다
② 씨앗, 대좌를 긁어낸다
③ 손질한 늙은 호박 700g(약1/4통)에 물 1컵을 넣어준다
④ 깍뚝 썬 양파 1/4개를 늙은 호박과 함께 10분간 끓여준다
⑤ 믹서에 곱게 갈아준 후 찹쌀가루 푼 물 1컵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늙은 호박죽에 양파를 함께 활용하면 가열하는 과정에서 프로필메르캅탄이라는 성분이 형성돼 설탕 없이도 충분한 단맛을 내게 된다고 해요.
또한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 성분이 늙은 호박 속 펙틴 성분과 만나 체내 지방은 물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 때문에 내장지방 제거와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합이라고 합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