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이 행동은 하지 마세요” 치과의사들이 알려주는 치아에 나쁜 습관 5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치아는 큰 복으로 여겨졌습니다.

치아는 음식물을 씹어 넘기고 정확한 발음을 낼 수 있게 돕는 등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요성을 알고 하루 2~3회 양치질을 하고 있지만, 막상 치아에 나쁜 습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이 행동’을 지속·반복할 경우 치아에 균열이 가고 그 사이로 세균에 감염되어 발치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치아에 나쁜 습관

치아에 나쁜 습관

1. 얼음 깨먹는 습관

아메리카노를 즐겨 먹는 분들은 커피를 마신 다음 얼음을 씹어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당장 눈에 보이는 치아 손상은 없지만, 장기간 지속·반복될 경우 조금씩 손상되며 언젠가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얼음을 반복적으로 씹어 먹으면 치아에 금이 가고 균열 사이로 세균이 감염되어 썩기 시작하며 심각할 경우 발치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2. 스포츠드링크 마시는 습관

운동 후, 먹는 스포츠드링크를 습관처럼 마시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영국 연구팀은 스포츠 음료와 에너지 젤리 그리고 에너지바가 운동선수들의 치아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영국의 운동선수 절반이 충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치아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을 확인했는데요.

조사에 참여한 운동선수 87%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고, 70%는 에너지젤리, 59%는 에너지바를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3. 손톱 뜯는 습관

얼음 씹어 먹기와 비슷하게 좋지 않은 습관으로 치아를 마치 도구처럼 과자봉지 뜯기, 볼펜과 손톱 뜯기, 병뚜껑 따기 등이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치아 손상뿐만 아니라, 턱관절에 좋지 않은 자극을 반복시켜, 통증이 발생하는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평소 이와 같은 습관들을 반복했고, 만약 턱을 움직일 때마다 두통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자면서 이를 가는 습관

자면서 이를 가는 습관은 수면 장애 중 하나입니다.

잠잘 때 나타나는 이를 갈면 치아에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키는데요.

치아가 마모되고, 흔들리며 시리고 찌릿한 통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더 심하면 턱관절 장애로 두통과 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양치 후 바로 가글하는 습관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식사 후, 양치질과 가글을 함께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치질과 가글을 동시에 하는 습관은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이라고 합니다.

양치질 후, 곧바로 가글을 하게 되면 가글 속 염화물들이 치약 계면활성제와 결합해 심각한 치아변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장기간 가글을 사용하면 구강 내 자리 잡고 있는 유익균들이 죽고 입안을 마르게 해 ‘구강진균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양치 후, 가글은 최소 15분 이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치아에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치아 건강이 나쁘신 분들은 이번 글 참고해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