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입 안이 마르고 소변의 색도 진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자는 동안 수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잠에서 깨면 공복에 마시는 물을 마시면 잠들어있는 신체를 깨우고 끈적끈적한 혈액의 흐름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우리 몸은 약 70%의 물로 이루어졌으며 신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물의 역할은 다양하고 결정적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침에 물 한잔을 마시면 나타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잔의 놀라운 효과
1) 독소 제거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쉬지 않고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변형된 세포를 스스로 복원하고 치료하는 일을 합니다.
갈증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의 독소 배출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때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면 해로운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 세포와 새로운 혈액 세포의 생성을 돕게 되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조금씩 나눠서 마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2) 신진대사 향상
자는 동안을 물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수분 공급이 끊기는데 우리 몸은 자는 동안에도 쉬지 않는 수분을 배출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은 신진대사율을 24%나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신진대사가 높아지면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3) 위산 중화
아침에 일어나서 속쓰림이 발생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자는 동안에도 위는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위산을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물을 마시면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잠에서 깨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4) 다이어트
다이어트할 때 물을 마시면 체중감량에 도움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특히,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위장과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어 노폐물 배출에도 좋습니다. 이밖에도 물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5) 신장결석 및 방광염 예방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고 전해질 농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돌처럼 굳어져 신장 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신장결석과 방광염은 수분을 보충해주면 충분히 해결가능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변배출이 원활해지면서 결석을 예방하고 이미 생성된 결석의 배출도 도와줍니다.
물 섭취 시 주의사항
아침에 일어나 가글이나 양치를 먼저 한 다음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자는 동안 식도에서 역류한 위산이나 세균이 가득하기 떄문입니다.
이왕이면 아무것도 섞지 않은 생수나 정수가 수분 섭취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녹차나 커피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배출 시키고, 음료는 당과 열량 등이 높아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체내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탈수 증상이 생기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아침은 물론 활동 시간에도 물을 꾸준히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