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햇빛에 노출된 피부는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럴때마다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 있는데 바로 오이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해 신의 채소라고도 불리는 오이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 K와 마그네슙, 칼륨도 풍부한데요.
또, 열량이 45kcal에 불과해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인 영양만점 채소입니다. 특히, 오이는 이렇게 먹어야 좋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이물을 만들어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식초와 천일염 등을 넣어 오이물을 만들어 먹으면 삼투압 작용으로 오이에 든 수분과 각종 영양소가 빠져나옵니다.
또, 소금이 이온화되면서 미네랄 함량이 높아지며 식초의 유기산이 함께 어우러져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1. 피부미용
오이는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보습효과가 큽니다.
특히,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후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 시켜줍니다.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에 붙이면 즉각적인 피부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가운 성질인 채소로 체내의 열을 진정 시키기 때문에 먹는 것 만으로도 피부 진정 효과가 있고, 여드름과 땀띠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를 곱게 가꾸어 주고, 이뇨 작용이 뛰어나 체내에 쌓인 중금속 배출, 몸속 찌꺼기를 배출해 피를 맑게 해줍니다.
2. 면역력 향상
오이 속에는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면역체계를 활성화 하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몸에 에너지를 주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채소류의 산화방지제라 불리는 오이는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향상 돼 각종 잔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무기력한 증상도 없애준다고 합니다.
실제 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가 연구한 결과에서 가장 문제 없고 중독성 없는 음식 1위로 오이가 뽑혔는데요.
연구팀은 오이는 억지로 가공해 중독성 있는 인위적인 맛을 내는 음식이 아니라 자연상태의 식품이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한 채소라고 설명했습니다.
3. 암예방
암이 걱정된다면 매일 오이를 하나씩 드시기 바랍니다.
오이 속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성분들이 가득하기 때문인데요.
오이를 많이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식물화학 성분으로 항암작용을 해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식이성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 염증, 항산화, 신경세포 보호, 심장 보호 등의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양내과 전문의는 암의 발병 원인 중 하나가 대사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가 우리 몸속 정상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 식품이라고 말했습니다.
4. 구취제거 & 모발강화
식사 후에 오이를 한 개씩 먹으면 치아가 튼튼해 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오이를 가늘게 잘라 입에 넣고 혀로 30초 동안 입 천장에 누르고 있으면 오이의 화학물질이 입안 박테리아를 없애 구취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이 속에는 미네랄 이산화규소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건강하고 윤기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손톱이 자주 부러지거나 머리카락이 푸석 푸석 하다면 오이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5. 숙취해소
오이를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신 것 처럼 소변이 마려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오이 속 칼륨 때문인데 칼륨은 수분과 함께 이뇨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나트륨을 배출해 숙취해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배와 함께 오이를 먹으면 배의 열을 식히는 효능과 오이의 이뇨작용이 서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오이물 만드는 법
준비물 : 오이 1개, 식초 1~2스푼, 천일염 1티스푼, 생수 1L
얇게 썬 오이를 생수 1L에 넣고 천일염과 식초를 넣고 냉장고에 2~3시간 동안 충분히 우려내줍니다.
그런 다음 필요할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 섭취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오이물은 삼투압 작용으로 영양소가 풍부해지고 소금이 이온화되면서 미네랄 함량이 높아져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